「현명한 반도체 투자」에 이어 반도체를 공부하기 위해 읽은 두번째 책이다. 앞부분은 기초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보니 「현명한 반도체 투자」와 내용이 비슷하여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이 어려워졌다. 반도체의 기본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10년 후에 반도체를 활용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한 책이었다.
📖핵심 내용
1. 웨이퍼 양면에 각각 붕소와 인을 도핑해 한쪽은 p형으로 다른 한쪽은 n형으로 만든다. 이때 둘 사이에 전자의 농도 차가 발생하는데, 상대적으로 전자가 더 많은 n형은 음전하를, 상대적으로 양공이 더 많은 p형은 양전하를 띤다. 이때 p형에 양의 전압을 가하고, n형에 음의 전압을 가하면 각 반도체의 정공과 전자가 밀리며 서로 가까워지다가 끌어당기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러한 소자를 다이오드라고 부른다.
2. 다이오드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면 p-n-p 접합이나 n-p-n 접합의 꼴을 한 트랜지스터는 스위칭이나 증폭 기능을 강화한다. 트랜지스터를 모아 만든게 논리 소자인 인버터다. 이 단계부터 본격적인 연산이 가능한데, 인버터는 트랜지스터의 스위칭 기능을 활용해 1을 0으로, 0을 1로 바꾼다.
3. 모스펫에서 나타나는 전자의 이동은 다음과 같다. 금속(gate)에 양의 전압을 가하면 자기장이 형성되어 p형의 전자들이 금속으로 향한다. 이때 산화물에 막혀 쌓이다가 통로(channel)를 만들어 첫째 n형(source, 전압이 낮은 곳)에서 둘째 n형(drain, 전압이 높은 곳)으로 전자가 흐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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