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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노트

[독서노트 #25]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ver 1.0)

by 포푸리 (POPOOLY)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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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는 평범한 주부가 돈의 본질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점차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책이다. 전세살이로 이 집 저 집 쫓기듯 이사를 다녀야 했던 저자는, 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낀 뒤 부동산 투자 전선에 뛰어들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에는 젖먹이를 업은 채 절박한 마음으로 부동산 공부에 매진하고, 아이들을 양손에 잡고서 현장 조사에 나서며 쉬지 않고 투자를 했던 저자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살림과 육아에 스물 네 시간 올인하던 생활 패턴을 바꾸고, 독하게 공부하며 경제와 부동산에 눈 떠간 저자의 학습 과정이 상세히 만나볼 수 있다. 책에서 가장 공들여 설명한 것은 ‘부동산 소액투자법’에 관한 것이다. 사두기만 해도 아파트 가격이 오르던 시대는 지나갔다. 어떤 아파트를 언제 구입해야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사람들은 어떤 곳에 살고 싶어 하고, 어떤 아파트를 살고 싶어 하는지,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했으며 그 내용들을 이 책의 전신인 ‘부자 노트’에 꼼꼼히 기록했다. 남편의 월급을 아끼고 모아 종잣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신중하게 매매물건을 골라 투자했던 저자의 아파트 소액투자법은 적은 돈으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으며, 수익률을 높이고 매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간단한 셀프 리모델링법도 알려준다. 스스로 부동산 수익률 분석표까지 만들어 들고 다니며 돈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은 투자 입문자나 초기 투자 방향을 잡지 못해 고심 중인 독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이야기다. 이제 막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독자라면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유라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일
2016.10.25

🎈 감상문

 글이 가볍고 재밌게 쓰여있어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읽기에 부담없이 읽히는 책인 것 같다. 오래된 책이다보니 현재 부동산 시장과는 맞지 않는 내용들이 다소 있다. 반대로 지금 부동산 시장에 대입해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내용들도 꽤 있어서 놀라웠다. 역시 경제는 순환하는 것 같다.

📖 핵심 내용

1.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계속해서 올랐고, 높은 대출이자를 내면서까지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전세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이다. 게다가 임금은 동결되고 저축은행들이 문을 닫는 등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니 건설사들도 공급량을 줄였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적고 오래된 아파트만 있으니 잠재 매수자는 집을 사기 보다는 전세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집주인 역시 매매차익을 꿈꾸기보다는 매월 돈이 들어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처럼 전세 물건은 귀한데 전세를 찾는 이들은 많으니 가격이 폭등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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