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 월별 수익률
구분 | 손익률 | KOSPI | S&P500 | NASDAQ |
1월 | +4.80% | +8.44% | +1.55% | +3.69% |
2월 | -2.62% | -0.50% | -2.61% | -1.11% |
3월 | -1.17% | +2.65% | +3.51% | +6.69% |
4월 | +5.27% | +1.00% | +1.46% | +0.04% |
5월 | +1.29% | +3.02% | +0.25% | +5.80% |
6월 | +4.23% | -0.50% | +6.47% | +6.59% |
7월 | -2.26% | +2.66% | +3.11% | +4.05% |
8월 | +1.62% | -2.90% | -1.77% | -2.17% |
9월 | -1.57% | -3.57% | -4.87% | -5.81% |
10월 | -5.57% | -7.59% | -2.20% | -2.78% |
11월 | +2.15% | +11.30% | +8.92% | +10.70% |
12월 | +6.57% | +4.73% | +4.42% | +5.52% |
합계 | +10.68% | +18.73% | +11.24% | +34.36% |
• 연도별 수익률
구분 | 손익률 | KOSPI | S&P500 | NASDAQ |
20년 | +12.27% | +30.75% | +16.26% | +43.64% |
21년 | +1.17% | +3.63% | +26.89% | +21.39% |
22년 | -13.53% | -24.89% | -19.44% | -33.10% |
23년 | +10.72% | +18.73% | +11.24% | +34.36% |
연평균 | +2.11% | +4.84% | +9.01% | +11.89% |
분석 정확도
실적 분기를 기준으로 22년 3Q ~ 23년 2Q 동안 총 35개 기업에 대해 97번의 분석글을 올렸다. 그 중 2개 기업(오스템임플란트, 루트로닉)은 매각되면서 상장폐지가 됐다. 상장폐지된 2개 기업을 제외한 33개 기업, 95번의 분석글에 대해 23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분석해봤다.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은 위와 같다. High/Average/Low는 각각 연중 최고가/평균가/최저가를 의미하며, 괴리율은 (목표주가-실제주가)/실제주가로 계산했다. 좌측 차트는 단순 괴리율을 보여주며, 우측 차트는 괴리율의 절대값을 보여준다. 괴리율이 양의 값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기업을 분석한 것을 알 수 있으며, 괴리율의 절대값을 봤을 때 고점보다는 저점을 맞출 확률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괴리율의 절대값이 10% 이하인 목표주가는 High 28개, Average 30개, Low 45개로 고점보다는 저점을 맞춘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가장 정확도가 뛰어난 Low 기준으로도 괴리율이 10% 이하인 경우가 45개로 47.4%였으며, 10~20%가 23개로 24.2%, 20~30%가 10개로 10.5%, 30% 초과가 17개로 17.9%에 달했다. High 기준으로는 괴리율이 10% 이하인 경우가 28개로 29.5%에 불과했으며, 10~20%가 13개로 13.7%, 20~30%가 20개로 21.1%, 30% 초과가 34개로 35.8%에 달했다. 이는 기업을 분석하는데 있어 나의 주가 예측력이 형편없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분할 매수, 분할 매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위 차트는 실적분기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보여준다. 분기가 지날수록 괴리율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23년 1Q부터 저점의 괴리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23년 시장의 저점이 1월이었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공시되는 4~5월에는 1월이 저점이었음을 예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 차트는 22년 10월부터 23년 9월까지 분석월을 기준으로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보여준다. 분기별 괴리율과 마찬가지로 월이 지날수록 괴리율이 감소하며, 특히 7월부터는 괴리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5월부터는 실제주가보다 비관적으로 예측하는 경우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분기별 실적에서 보인 것처럼 23년 시장이 1월이 저점이었음을 예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종목별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보면 저점을 잘 맞춘 클래시스와 파마리서치에서 23년 최고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손해가 가장 컸던 F&F, 더네이쳐홀딩스, 에스제이그룹은 저점을 60~80% 과대 예측했다. 잘못된 예측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실율이 15~20%가 되면 손절하는데, 하필이면 의류 기업들에게는 스스로를 과신하여 원칙대로 손절하지 않았고 결국 계좌에 커다란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손절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며 스스로도 고민이 많은데, 적어도 23년만큼은 손절을 하는게 계좌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반면, 리노공업처럼 저점을 잘못 예측하여 주가가 크게 떨어졌을 때의 매수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며, ISC와 제이브이엠처럼 저점을 잘 예측하고도 고점을 지나치게 낮게 예측하여 매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기회를 놓치는 것은 고점까지의 수익률이 60% 이상이고, 저점까지의 손실률이 15% 이내일 때 매수하는 투자방법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일기
23년 수익률은 +10.68%로 +18.73% 상승한 KOSPI와 +34.36% 상승한 NASDAQ에 크게 하회하였다. KOSPI보다 부진한 월이 6번, NASDAQ보다 부진한 월이 7번으로 횟수 기준으로는 시장보다 크게 부진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특정월에 시장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11월에 시장이 크게 반등할 때 내가 보유한 주식들은 반등이 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중이 큰 F&F와 더네이쳐홀딩스의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10월에도 손실율이 각각 -17.35%, -6.88%로 컸던 F&F와 더네이쳐홀딩스는 11월에도 각각 -8.03%, -18.75%로 시장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위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분석의 불확실성이 계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히기 위해 손실율 15~20%에서 손절하는 원칙이 있는데, 두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로 손절하지 않았고 결국 계좌에 큰 손실을 끼쳤다.
두 기업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 크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투자 아이디어도 수정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다. F&F의 SUPRA와 DUVETICA는 MLB와는 달리 국내 시장에서 중국인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큰 편이 아닌 것 같아 중국에 매장을 내더라도 매출이 올라오는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으며, 신규 사옥 인수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수익성도 단기적으로 훼손될 것으로 보인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MLB와는 달리 직영점 중심으로 출점 예정이기 때문에 MLB 만큼의 출점 속도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시장 확장보다는 비용 증가가 더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러한 우려가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 같은데,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우려가 해소될 정도로 중국에서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거나 적어도 국내 경기가 회복되면서 의류 시장 성장세가 회복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에 대해 바닥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주가가 바닥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두 주식을 지속 보유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주가 하락보다는 회복이 언제 시작될 것이며, 상승의 속도는 얼마나 빠를 것인지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기회 비용 측면에서 다른 기업을 매수하는 것보다 두 기업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따라 지금이라도 손절할지, 또는 지속 보유하거나 추가 매수를 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으로는 시장이 꽤 올라왔기 때문에 매수할 가격대의 기업이 많지 않고 현금도 비중이 15% 수준으로 적지 않기 때문에 두 기업을 지속 보유할 예정이다. 그러나 저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의 주가가 현재보다 더 매력적인 수준으로 떨어지고, 해당 기업들을 매수할 현금이 없다면 두 기업을 손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록 수익률은 시장에 비해서도, 목표에 비해서도 크게 하회했지만, 투자에 있어 개선된 점도 없지는 않다. 2022년 말에 목표했던 매매회전율을 2022년 1.80회 → 2023년 0.59회로 크게 개선했다. 단순하게 (매수액+매도액)/기말잔액/2로 계산했기 때문에 실제 매매회전율과는 다를 수 있지만, 작년보다 수치가 개선되었고 목표했던 값인 매매회전율 1회보다 작기 때문에 꽤나 만족스럽다.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에서 환헷지 ETF를 매수하기 시작한 것도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점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가치투자연구소에서 어느 분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고 환헷지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현재처럼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는 환노출 ETF보다는 수수료가 조금 높더라도 환헷지 ETF를 매수하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 달러 환율의 평균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환율 평균값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1,200원대 이상에서는 환헷지 ETF를 매수할 생각이다. 누가 글을 올려주셨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상당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투자 수익률은 연 30%라는 목표에 크게 미달했지만, 본업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면서 2023년 자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2030년 목표를 자본 30억원 달성에서 자본 20억원 달성으로 낮추기는 했지만, 2024년 목표인 자본 2.5억원을 달성하려면 2024년에는 본업과 투자 모두에서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 대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투자 수익률 30%를 달성해야만 자본 2.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말이 다가오면서 본업과 투자, 심지어 취미에 있어서도 큰 행운들이 있었는데, 2024년에는 1년 내내 행운들이 다가와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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