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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일기

[투자일기 #22] 24년 1월 투자보고서

by 포푸리 (POPOOLY)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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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요약

기간 포푸리 시장
구분 손익 손익률 구분 손익률
1월 일반계좌 -11,216,543 -7.40% KOSPI -5.89%
연금저축계좌 +353,350 +5.14% S&P500 +1.59%
합계 -10,863,193 -6.09% NASDAQ +1.02%

• 일반계좌

종목명 수량 평균단가 현재가 월손익 월손익률 비고
NAVER 98 205,084 200,500 -2,298,774 -10.49%  
F&F - - - -2,392,503 -19.61% 전량 매도
아프리카TV 49 82,343 104,100 +904,838 +21.61%  
리노공업 43 137,918 198,900 -154,521 -1.78%  
PI첨단소재 308 25,919 23,350 -1,486,376 -17.15% 추가 매수
바텍 215 32,672 32,100 -246,795 -3.46%  
제이시스메디칼 800 8,737 8,530 -906,470 -11.75% 추가 매수
원텍 426 9,405 7,880 -616,568 -15.54%  
하이로닉 843 9,412 9,2109 -352,733 -4.35% 추가 매수
티앤엘 187 42,520 40,750 +139,998 +1.88%  
더네이쳐홀딩스 - - - -1,084,749 -9.45% 전량 매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598 5,017 5,740 -2,190,749 -9.61%  
노바렉스 704 11,371 10,610 -1,075,141 -12.60%  

 연금저축계좌

종목명 수량 평균단가 현재가 월손익 월손익률 비고
ACE 미국S&P500 116 12,295 16,510 +102,660 +5.66%  
KBSTAR 미국S&P500(H) 19 11,422 12,290 +4,335 +1.89% 추가 매수
KBSTAR 미국나스닥100 231 11,717 17,175 +222,905 +5.95%  
KOSEF 미국나스닥100(H) 70 12,468 14,310 +23,450 +2.40%  

추가 매수

- PI첨단소재: PI필름, PI바니쉬, PI파우더 제조 업체. 경기 둔화에 따른 IT 수요 감소로 인해 23년 적자 전환. 재고자산 정상화되어 수요 회복 시 실적 회복될 것으로 기대.

- 제이시스메디칼: RF, HIFU 등 미용기기 제조 업체. 4분기 실적 쇼크에 대한 우려와 주요 대리점 Cynosure의 대주주가 경쟁사 루트로닉을 보유한 한앤컴퍼니로 변경되어 주가 급락. 비침습 RF기기 Density의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기대.

- 하이로닉: RF, HIFU 등 미용기기와 홈뷰티기기 제조 업체. 홈뷰티기기의 중국향 매출 확대와 미용기기의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KBSTAR 미국S&P500(H): 환율이 높아 환헷지 상품의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더 좋을 것으로 기대. 연금저축계좌는 S&P500과 나스닥100을 3:7 비중으로 운영.

전량 매도

- F&F: 경기 둔화와 엘니뇨/지구온난화로 인한 3~4분기 평균온도 상승으로 매출 감소. MLB/Discovery의 국내 매출 감소와 MLB의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 크게 하락. 신규 사업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크게 실패한 것으로 보임. 신규 브랜드인 세르지오타키니, SUPRA, DUVETICA의 성장 필요.

- 더네이쳐홀딩스: 경기 둔화와 엘니뇨/지구온난화로 인한 3~4분기 평균온도 상승으로 매출 감소.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매출 감소와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 크게 하락. 해외 진출의 실적 가시성과 신규 브랜드인 브롬튼, 마크곤잘레스의 성장 필요.

투자일기

 12월에 운이 너무 좋았던 덕분인지, 1월은 손실이 매우 컸다. 수익률이 -6.09%로 크게 하락한 KOSPI보다도 더 크게 떨어졌고, 분위기가 괜찮았던 S&P500, NASDAQ에 비하면 상당히 부진한 수익률로 24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정 종목 할 것 없이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식들이 크게 하락했는데, 결국 F&F와 더네이쳐홀딩스는 -40%에 달하는 손실을 확정하였다. 두 종목을 매도한 현금으로 1.22일부터 분할 매수를 시작했으며, 21.3%에 달하는 현금을 활용하여 2월에도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F&F와 더네이쳐홀딩스 투자에 크게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음에도 매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기업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국내 매출이 정체되더라도 중국 매출이 확대되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국내 경기 둔화와 따뜻한 겨울로 인해 3~4분기 국내 매출이 크게 부진했다. 국내 매출이 정체가 아닌 역성장한 것이다. 중국 매출도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F&F는 MLB가 출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인 SUPRA와 DUVETICA의 중국 매출은 아직 유의미한 수준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작년 목표 대비 출점이 지연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두 기업 모두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기 때문에 매도했어야 하는데, 어리석게도 주가가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에 추가 매수를 했고 이는 계좌 손실을 더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주가가 저렴하다고 더 떨어지지 않는 것도 아닌데 하락하는 주식을 저렴하다고 매수한 것은 섣부른 결정이었던 것 같기도 하며, 손실률이 15~20% 일 경우 손절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도 패착이었다. 이처럼 손실이 크게 발생할 때마다 역사적 멀티플을 기반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내 투자 방식의 한계를 느낌과 동시에 한계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한 손절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F&F(좌)와 더네이쳐홀딩스(우)의 매수(노란색)/매도(초록색) 이력

 손절에도 불구하고 F&F와 더네이쳐홀딩스를 비롯한 의류 기업들은 주가가 너무나도 저렴하기 때문에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다. F&F는 최근 화제가 된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세르지오 타키니 관련 게시글(광고글로 추정되기는 하지만)이 꽤 많이 보였으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에스제이그룹은 에코골프를 라이센스 방식이 아닌 자회사를 통한 JV 형태로 전개 예정이므로 해외 확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될 것으로 보이며, LCDC가 스타필드 수원점의 상당히 좋은 자리에 입점한 것 같아 신규 브랜드의 인지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 백화점에서 패딩을 50% 할인 판매하고 있는 것을 봤으며, 마크 곤잘레스의 판결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정말 와릿이즌 때문인지, 영업 전략의 문제는 아닌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패션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옷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기 때문에 바나나 로고를 반드시 고집해야하는가 싶다.)

 최근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서 매수하고 싶은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 전량매도한 미용기기 업체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올해 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도 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급격히 빠진 것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올해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고객들의 렌탈/리스에 대한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이므로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올해부터 미용기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므로 실적이 확대되는 기업은 주가가 크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 본 글은 공부 목적으로 작성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주식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 본 글에 포함되어 있는 주식을 보유 또는 매수/매도 할 수 있으나, 본 글은 주식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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